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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정책이 안보인다’…당 쇄신보다는 당심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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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후반전에 접어들었지만 정책 경쟁보다는 상호 비방전에만 매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1일 당 대표 후보 TV토론에서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비례대표 사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고 충돌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해명에 거짓이 있으면 사퇴하라”고 주장했고, 한 후보 또한 “문제가 있으면 고발하라. 거짓이 있으면 사퇴하겠다”고 반박했다.

네거티브 수위가 계속 올라가자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양 후보를 대상으로 첫 공식 제재를 내리기도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으며 비방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전당대회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여소야대 국면 속 당 개혁 방안이나 뚜렷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후보가 출마 전부터 운을 띄운 ‘지구당 부활’은 TV토론을 비롯한 합동연설회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앞선 한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 지구당 부활을 논제로 대립각을 세우며 여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나경원 후보의 핵무장론이나 저출생 대책, 윤상현 후보의 민생·서비스 정당 전환론 또한 힘을 받지 못했다. 야당이 주도하는 연금개혁 이슈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특히 총선 패배 이후 당 안팎에서 당 쇄신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는 네 명의 후보 누구도 답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다. 오히려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한 후보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나·원 후보가 서로에게 총선 패배 책임을 돌리기까지 했다.

각 후보가 당의 변화를 강조하면서도 해법 제시를 하지 못하는 건 일반 당원 80%나 참여하는 전당대회 구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을 꺼내든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과감한 쇄신 방향을 내놓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치에선 ‘지지율이 깡패’다. 한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니 모든 후보들이 한 후보 때리기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런 과정에서 초반에 이슈몰이를 한 원외 정치 개혁 이슈가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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