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호주 교포 대니 리(34)가 LIV(리브)골프 안달루시아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대니 리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대니 리는 단독 선두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5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투산 대회에서 우승했던 대니 리는 이후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4월 애들레이드 대회에서는 공동 9위에 올랐지만 나머지는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대니 리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터 등 모든 것을 바꿨다. 그 결과 이날 악조건 속에서도 4타를 줄이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대니 리는 경기 후 “최근 큰 변화를 주는 등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계속 갈고 닦다 보면 신이 깜짝 선물을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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