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와 최진혁이 취중 입맞춤 시도 후 ‘어색 모드’에 들어간다.
13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이하 ‘낮밤녀’) 9회에서는 술김에 계지웅(최진혁 분)의 입술로 돌진한 이미진(정은지 분)이 또 하나의 흑역사를 생성한다.
앞서 이미진은 계지웅이 갖고 있던 2000년대 실종신고 명단 속에 사라진 이모 임순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서류를 빼낼 기회를 보고 있었다. 이에 그는 계지웅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서류를 가져오려 했으나, 그 시도는 불발됐고 접시까지 깨트려 손을 다치자 계지웅의 잔소리 폭탄까지 시달리게 됐다.
그러나 이미진은 약을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계지웅의 다정한 손길에 내심 설레는 미소를 지었고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의 입술에 다가가면서 로맨스에 물꼬를 텄다. 이로써 이미진은 술에 취한 채 계지웅의 집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만든 가운데 과연 입맞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입맞춤 이후 서로를 피해 다니는 이미진과 계지웅의 어색한 기류가 담겼다. 어딘지 모르게 시무룩해 보이는 이미진과 선반 너머로 이미진의 눈치를 보고 있는 계지웅의 표정 대비가 두 사람에게 뭔가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게 한다.
특히 친구 이미진의 이상행동을 포착한 절친 도가영(김아영 분)이 적극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예고됐다. 그간 도가영이 이미진과 계지웅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던 만큼, 과연 두 사람이 큐피드 도가영의 도움을 받아 마음도 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낮밤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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