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잡았다.
현재까지 중간 합계 9언더파 105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12언더파 102타)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유해란을 포함한 6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는데, 다음 날 재개된다.
2라운드가 모두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은 대거 톱10에 진입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75위에 그쳤던 성유진은 이날 7타를 줄이며 공동 6위(7언더파 135타)로 뛰었다.
이미향(31·볼빅)도 5언더파를 치며 공동 6위에 위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고진영(29·솔레어)은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25·롯데)과 안나린(29·메디힐)도 공동 10위다.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35)은 공동 37위(2언더파 140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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