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 전 세대 취향저격… 엘리멘탈 흥행 넘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엘리멘탈’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에서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으론 역대 최고 흥행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이날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730만7224명을 기록했다. 종전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였던 엘리멘탈(724만510명)을 뛰어넘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픽사를 넘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누적 관객 수인 1376만8797명, ‘겨울왕국'(2014) 누적 관객 수 1032만9222명에 이어 국내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톱3까지 차지했다.

올해 1000만 고지를 넘은 한국영화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국내 개봉작 중 세번째 높은 기록인 만큼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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