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명품백 의혹’ 반박 나선 김건희 여사…도이치모터스엔 ‘침묵’

머니s 조회수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가 하면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도 적극 해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3번이나 해명에 나서며 최재영 목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국민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오래 끌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를 조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명품 수수 의혹 김 여사 측, 8일 시작 연달아 반박 자료 내며 반격

그간 침묵을 지키던 김 여사 측은 지난 8일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검찰에 제출한 데 이어 검찰과의 소환 조사 등 방식 조율 보도에 “의견을 밝힌 적 없다”고 첫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최재영 목사의 ‘통일TV’ 방송 송출 재개 부탁에 대해 조 모 대통령실 행정관이 거절한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아울러 최 목사가 지난 2022년 청탁 당시 코바나콘텐츠 복도에 선물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하자 당시 행정관 사이의 대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최 목사 측은 직접 김 여사에게 청탁하진 않았지만 이들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보고됐을 개연성을 제시하며 김 여사가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엔 김 여사 측 ‘묵묵부답’

김 여사 측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또 다른 화약고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엔 침묵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2020년 고발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서면 답변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선고 직후 투자 경위, 공범과의 관계 등을 묻는 100여개의 구체적인 질문을 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는 지난 8일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소환조사 등은 법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음을 검찰에 밝혔다”고 했다.

◇검찰 “자료 확보 등 수사 상당 진척, 끌지 않는다”

검찰은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최근 김 여사를 수행하는 측근 인사 3명을 조사하고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핵심 인물들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여사를 상대로 두 의혹을 동시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를 여러 번 부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순방 이후 조사 방식을 두고 다시금 김 여사 측과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거듭 밝힌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는 9월로 끝나는 점도 속도를 내는 배경이다. 신임 검찰총장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자 조사나 자료 확보 등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다”며 “국민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트럼프가 드디어 움직였다”, “한국이 악의적 행위자?”…이제 ‘어쩌나’
  • “IMF 때 모은 금, 지금 팔면 이만큼?” 폭등하는 금값, 현실은…
  • 재오픈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미슐랭 3스타 음식 가격 봤더니‘화들짝’
  • 유통업계까지 불어닥친 경영난…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신청, 운영은?
  • 30년 가까이 국민과 함께 했는데 “날벼락 소식 들려왔다”..홈플러스가 어쩌다가
  • ‘한남 뉴타운’ 속도전…신통기획 재개발 선정된 이태원 ‘알짜’ 입지

[경제] 공감 뉴스

  • “헌재 연구관 이름 중국식” 음모론이 가져오는 ‘혐중’ 정서, 실상은…
  • 논란 많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 “빨라지는 대선 시계” 유독 한국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많은 이유
  • “분기 적자에 성과급 줄어” 직원들 비명 나오고 있는 업종
  •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 “완전히 틀렸다”…충격적 보고서에 ‘발칵’
  •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권 주자’ 이미지 구축 강화한 이재명

    뉴스 

  • 2
    尹 지지율 46.9%‧탄핵 기각 47.2% '상승세'...국힘 44.3% VS 민주 36.9%[뉴데일리]

    뉴스 

  • 3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뉴스 

  • 4
    [허울뿐인 국가상징 무궁화·애국가] (하) 김영만 신구대 교수 “무궁화는 민족과 함께한 ‘겨레꽃’”

    뉴스 

  • 5
    서울신라호텔(대표 이부진), 커플 위한 특별한 화이트데이 프로그램 제공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트럼프가 드디어 움직였다”, “한국이 악의적 행위자?”…이제 ‘어쩌나’
  • “IMF 때 모은 금, 지금 팔면 이만큼?” 폭등하는 금값, 현실은…
  • 재오픈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미슐랭 3스타 음식 가격 봤더니‘화들짝’
  • 유통업계까지 불어닥친 경영난…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신청, 운영은?
  • 30년 가까이 국민과 함께 했는데 “날벼락 소식 들려왔다”..홈플러스가 어쩌다가
  • ‘한남 뉴타운’ 속도전…신통기획 재개발 선정된 이태원 ‘알짜’ 입지

지금 뜨는 뉴스

  • 1
    TSMC, 트럼프 관세 칼날에 美서 ‘통 큰 베팅’...삼성·SK ‘딜레마’

    뉴스 

  • 2
    최상목, 마은혁 임명 ‘일단 보류’… 국무위원 ‘숙고’ 제안 수용한 듯

    뉴스 

  • 3
    조선 무사들의 현란한 무예 펼쳐진다

    뉴스 

  • 4
    새학기 맞아 공유하는 문구 덕후 성지 3 #가볼만한곳

    연예 

  • 5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디 입고 나타난 이 남자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헌재 연구관 이름 중국식” 음모론이 가져오는 ‘혐중’ 정서, 실상은…
  • 논란 많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 “빨라지는 대선 시계” 유독 한국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많은 이유
  • “분기 적자에 성과급 줄어” 직원들 비명 나오고 있는 업종
  •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 “완전히 틀렸다”…충격적 보고서에 ‘발칵’
  •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대권 주자’ 이미지 구축 강화한 이재명

    뉴스 

  • 2
    尹 지지율 46.9%‧탄핵 기각 47.2% '상승세'...국힘 44.3% VS 민주 36.9%[뉴데일리]

    뉴스 

  • 3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뉴스 

  • 4
    [허울뿐인 국가상징 무궁화·애국가] (하) 김영만 신구대 교수 “무궁화는 민족과 함께한 ‘겨레꽃’”

    뉴스 

  • 5
    서울신라호텔(대표 이부진), 커플 위한 특별한 화이트데이 프로그램 제공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TSMC, 트럼프 관세 칼날에 美서 ‘통 큰 베팅’...삼성·SK ‘딜레마’

    뉴스 

  • 2
    최상목, 마은혁 임명 ‘일단 보류’… 국무위원 ‘숙고’ 제안 수용한 듯

    뉴스 

  • 3
    조선 무사들의 현란한 무예 펼쳐진다

    뉴스 

  • 4
    새학기 맞아 공유하는 문구 덕후 성지 3 #가볼만한곳

    연예 

  • 5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디 입고 나타난 이 남자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