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08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독일 지방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 대부분을 처분하면서 매도 압력이 잦아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0% 내린 808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2% 떨어진 436만7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60% 낮아진 73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36%), 도지코인(-1.3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2.54%), 에이다(1.62%)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1411원, 유에스디코인은 1412원, 트론은 190원에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서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그레이시(34.25%), 맵프로토콜(21.73%), 슈퍼워크(16.88%), 에이피이앤에프티(16.6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독일 작센주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 가운데 82%를 시장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독일 작센주 정부는 올해 1월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비트코인 약 5만 개를 압류한 뒤 최근 매도를 시작했다.
현재 독일 작센주 정부는 비트코인 9094개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 5억2천만 달러 규모다.
코인게이프는 “독일 작센주 정부는 지난 3일 동안 많은 비트코인을 팔아왔는데 현재 속도로 매도를 계속한다면 모든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청산하는 데 최대 하루나 이틀 정도가 더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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