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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틀러의 한국 지사 앤틀러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동안 50억원을 25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앤틀러는 전세계 30개 도시에서 창업자를 개인 단위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선발하고 초기 창업 팀을 구성해 사업화를 돕고 투자를 진행한다.
앤틀러는 2017년 싱가포르 본사 설립 이후 5년 동안 약 6만8000명의 창업자를 선발하고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했다.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의 총 기업가치는 3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앤틀러코리아는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5기에 참여할 인원을 최대 100명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 아이템의 유무에 관계없이 창업에 열정을 가진 인재와 아직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극초기 팀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난 4기 모집 때는 15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은 10주 동안 100명의 예비 창업자들과 팀 빌딩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검증할 수 있고, 상주하는 파트너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 11주차에는 앤틀러 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최대 1억5000만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사가 된 팀은 3개월 후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모이는 인베스터 데이에 참가하게 된다.
해당 기수에서 앤틀러의 투자를 받지 못하더라도 추후 사업성 검증이 된 시점에서 다시 투자 심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앤틀러코리아는 투자금뿐만 아니라 정부지원금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앤틀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총 4번의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42개 신규 스타트업 팀을 만들어 투자까지 집행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80억원에 달한다”며 “앤틀러 파트너들은 매주 평일과 주말 저녁에도 프로그램에 관련된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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