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투자은행 UBS가 테슬라의 등급을 강등했음에도 테슬라는 3% 가까이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9% 상승한 248.2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UBS는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했다.
UBS의 분석가 조셉 스팍은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실현되지 않은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수준에서는 프리미엄이 너무 크다고 판단한다”고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는 다른 전기차 업체에 비해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특히 미래 순익을 대비한 주가수익비율(PER)이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두 배에 달할 정도다.
그럼에도 이날 테슬라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전일 8% 이상 급락해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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