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보고서 통해 8월 시장 회복 전망
“비트코인 바닥 찍고 랠리 이어질 수 있어”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세가 마무리 단계고, 가상자산 투기지수도 낮아 조정 후 랠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7월 가상자산 청산이 줄어들고 8월부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상자산 회복을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순유입액 예상치는 기존 120억 달러(약 17조원)에서 80억 달러(약 11조원)로 수정했다. 이는 마운트곡스 상환,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등으로 거래소에 비트코인 잔고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다. JP모건은 지난 6월 말에도 가상자산 시장이 7월 부진을 겪은 후 8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2018년 약세장 바닥을 예측해 유명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블런츠 캐피털은 “엘리엇 파동 이론에 입각해 비트코인 강세장 사이클이 2025년 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런츠 캐피털은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서 엘리엇 파동 5파 패턴 중 4파(조정파) 단계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임펄스 파동(5파)은 10만 달러(약 1억3797만원) 아래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다. 지난 2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5억5203만TH/s(테라해시)를 나타냈지만 이후 회복하며 5억7000만TH/s와 5억8000만TH/s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의 총합을 뜻한다. 해시레이트 감소는 채굴자들의 채굴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가상자산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X(구 트위터)를 통해 “BTC 해시레이트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BTC가 바닥을 찍고 하락세가 반전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일단 시장은 과잉 매도 물량을 소화 중”이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투기지수가 10%를 밑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의 가상자산 투기지수도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90일 수익률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알트코인 비율을 측정하는 해당 지수는 1월 60%까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7%까지 하락했다. 투기지수가 10%를 하회하면 비트코인이 다시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19년 상반기, 2020년 말과 2023년 하반기에 투기지수가 10%를 밑돌았는데 그후 비트코인 랠리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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