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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열전⑥]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 솔루션 ‘독립생활’

투데이신문 조회수  

세상은 넓고 스타트업은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스타트업은 300만개, 매출액은 100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는 카카오, 당근마켓, 야놀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위기로 스타트업은 혹한기를 맞고 있어 이에 따른 지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발맞춰 투데이신문은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K-스타트업 열전]을 선보인다. 해당 연재를 통해 용기와 도전으로 중무장한 스타트업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가 투데이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가 투데이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고수플러스(박영은 대표)는 보증금 없이 월 단위 주거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고시원을 연결해주는 주거 구독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최초로 전국 1인가구 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일자리의 안정성이 짧아지며 단기 주거 형태의 필요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세 사기 등 사회적 문제로 보증금을 내는 형태의 거주 방식을 꺼리는 인구가 늘어나며 새로운 주거 방식의 일환으로 고시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고수플러스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고시원 중개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기업이다.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를 만나 1인 가구 주거 생활 플랫폼 ‘독립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독립생활’은 1인 가구가 주거를 찾아야 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가 되고 싶은 플랫폼입니다. 지난 2020년 ‘고시원의 수익을 더하다’라는 뜻의 고수플러스를 창립했고, 지난해 플랫폼 독립생활을 출시했습니다. 

독립생활은 세입자가 보증금 없이 월 단위로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을 쉽게 찾고 비대면 계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세입자에게는 편리한 입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시원 운영자들에게는 공실을 줄여 매출 향상을 돕는 구조입니다. 

-창립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창업 이전에 안경사로 15년 간 일했습니다. 충남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주거지를 구하려고 하다보니 선택지가 고시원이나 친척 집뿐이었습니다. 친적 집에서도 살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출근지까지 왕복 2~3시간이 걸려 길에 시간을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직장이 거리가 멀어서 이직을 포기한 경험도 있고요.

그런데 거주지를 고시원으로 옮기고 나니 어려움들이 다 해결되더라고요. 월 단위로 생활을 할 수 있고, 내가 어디서든 직장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원룸은 보통 1년에서 2년 단위로 계약을 하지만 고시원은 보증금이 없어 효율적이고 원할 때마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고시원은 직주 근접이 가능하다는 장점뿐 아니라, 입실료 안에 모든 공과금이 포함돼 있어 생활비도 굉장히 절약 됐습니다. ‘고시원’이라는 이름에 갇혀 사람들이 본질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시원이 조금 더 쾌적하고 안전해지면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고시원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창업 과정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안경사로 10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이후 5년 동안 안경원을 운영하며 지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풍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즐겁고 재밌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제가 추구하는 행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에 동생이 서울에 와서 일을 구하고 싶었는데 출퇴근 거리 때문에 취업을 포기하는 일도 있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일들이 겹쳐 오프라인으로 고시원 운영을 시작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시원을 운영하려면 컨설팅이나 멘토링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때 공동 창업자 김두수 COO를 만났습니다. 당시 한국 고시원 부회장이었고, 고시원 3개를 실제로 운영해본 경험이 있었던 분이었어요. 무엇보다 회원 수가 약 9만4000명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커뮤니티인 ‘아이러브 고시원’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고시원 운영자들이 해당 카페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며 힘들었던 점들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방을 뺄 때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입주자, 월세가 밀리는 입주자, 청소나 위생 관리, 또 투잡으로 창업했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공동 창업자님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고시원 무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던 상황이었고, 저는 고시원을 창업하고 싶었던 상태였습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러한 문제들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먼저 해결하고 나면 하드웨어(고시원 창업)는 언제든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3년 전 협업을 하게 됐습니다.

고시원 무인 솔루션을 제작해 직접 고시원 운영자 분들을 찾아갔더니, 사실 가장 문제는 공실이라고 하더라고요. 운영은 힘들어도 직접 할 수 있는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는 거죠. 

그때 고객은 효율보다는 직접적으로 수익을 가져다 주거나, 원가 절감이 가능한 경우에만 돈을 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피보팅(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했습니다. 독립생활로 고시원 운영자들에게 먼저 수익을 내줄 수 있는 방식으로 목표를 전환한거죠.

그래서 저희 회사 이름이 ‘고수플러스’입니다. 고시원의 수익을 플러스한다는 뜻에서요. 고시원 고수들이 모여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든다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본인 인증이 완료된 사람만 계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앱을 통해 디지털화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며, 입실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른바 ‘쓰레기 방’ 문제를 예방하고, 보증금 없이도 입실자와 집주인 간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크레딧 시스템을 이용하면 양측 모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시원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립생활의 수익 구조는 수수료 기반인가요. 

지난 2023년 플랫폼을 론칭해서 거래액 25억원 정도를 벌어들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주로 수수료로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공실을 매입했는데, 78호실의 공실을 마스터리스(재임대) 방식으로 1년 동안 임대해 두 달 만에 모든 공간을 만실로 채웠고 방을 사입해서 팔고 남은 마진이 매출에 포함됐습니다. 

올해는 마케팅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저희가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SNS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고시원 운영자가 마케팅을 신청하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홍보 게시글이 올라갑니다. 중국어와 영어 등으로도 홍보 문구가 올라가고요. 블로그를 통해 노출 키워드 상위권을 유지하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독립생활 박영은 대표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방소녀(방을 소개하는 여자)를 통해 고시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독립생활 유튜브 채널]
독립생활 박영은 대표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방소녀(방을 소개하는 여자)를 통해 고시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독립생활 유튜브 채널]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나 비즈니스가 있나요.

현재 디지털 도어락을 개발하고 판매 중입니다. 독립생활은 입주부터 퇴실까지 책임지는 서비스입니다. 독립생활로 입주한 고객 대다수가 연장 시에도 저희 앱을 사용하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현재 고시원 시장 규모가 2조4000억원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10%는 체납이 발생합니다. 30개의 방 중 3개는 제날짜에 입금하지 않는 거죠. 거주자가 방을 비워주지 않으면 운영자는 손 쓸 도리가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연동된 디지털 도어락을 개발했습니다. 입실 날짜가 지났는데 연장하지 않으면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초기화되고 방에 들어갈 수 없는 거죠. 월세 체납으로 인한 고시원 업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안 측면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고시원 세입자들이 독립생활과 같은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어떤 장점이 있나요.

방을 구하는 기간이 현저히 짧아진다는 점입니다. 직접 방을 구하는 경우 일일이 전화를 해서 빈방이 있는지 물어보고, 가격을 확인한 후 최소 두세 군데의 고시원을 직접 방문해 발품을 팔아야 했습니다.

기존 시장에서는 입실 가격을 사람마다 다르게 받는 등 세입자에게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경우, 즉시 입실 가능한 방만 먼저 올려놓고 월 단위 가격과 관리비까지도 한 번에 안내를 해놓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의 퀄리티도 보장됩니다. 현재 독립생활에서는 VR 룸 투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공간을 방문해서 보는 것처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누수는 없는지, 수압은 어느 정도인지도 다 체크 가능합니다.

그만큼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이 낙후됐거나, 관리가 되지 않은 곳들은 저희 플랫폼에 들어오기를 꺼리는 편입니다. 실거주자 후기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독립생활에서는 VR룸투어 기능을 통해 고시원 내부와 시설을 구현하고 있다. [사진 출처=독립생활] 
독립생활에서는 VR룸투어 기능을 통해 고시원 내부와 시설을 구현하고 있다. [사진 출처=독립생활] 

-기존 플랫폼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결제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직방, 다방 등은 마음에 드는 방이 있어서 연락하면 중개사에게 연결되고, 이후 중개사가 집주인과 중개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다 보면 방을 구하기 위해 직접 일일이 따라다니며 보러 가야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결제를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합니다.

사실 중개사와 직접 방을 보러 가야 하는 이유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VR 방식으로 방 구조를 재현해 놓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방을 볼 수 있습니다. 퇴근 후에도, 새벽에도 방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현재 그 방에 입주자가 있더라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쿠팡 같은 일반적인 플랫폼 구조와 같습니다. 모텔이나 호텔 운영 업주들이 야놀자에 입점하는 방식이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운영 업주들이 방을 가지고 있고, 그 매물을 팔기 위해 입점을 하는 거고요.

고방, 로맨 스페이스 등 기존 고시원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방이 마음에 들면 문자나 전화를 통해 중개하는 방식이고, 저희 독립생활과는 조금 다른 방식입니다. 독립생활은 공실을 채워줄 수 있는 광고를 해줄 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직접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고충이나 애로사항은 없으셨나요.

개발 과정도 순탄치 않았고, 초기에는 주변 반응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안경 사업을 하다가 왜 고시원 사업을 하냐는 말까지 들었죠. 그러나 돈을 많이 벌고, 나를 치장하고, 남들 기준에 맞춰 사는 것보다 내가 정말 끌리는 게 무엇인지, 내가 정말 해결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을 때 저는 지금 이 길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기업 자문을 맡아주고 계시는 이주열 교수님을 만나고 나서 기업가 정신을 배웠고 이 일이 나에게 딱 맞는, 나의 스윗 스팟임을 깨달았습니다. 남들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힘듦을 극복했습니다.

투자 유치도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주변인들에게 투자를 받았지만, 그 이후로는 투자씬에 아는 사람도 없고 투자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콜드 메일을 보내고 해야 할 것은 다 해봤지만 안 통하더라고요. 그런데 100번 IR 하면 투자 유치가 된다는 얘기에 당장 실행했습니다. 저희가 당시 목표한 투자 금액이 6억원이었는데, 80번 하니까 6억원 이상 오버 부킹이 되었습니다.

사실 다른 스타트업들은 런웨이가 2년씩 남아있었지만, 저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항상 돈 때문에 할 수 없었고, 그래서 투자 유치를 해야 했습니다. 너무 간절했죠. 사실 10번 중 8번은 거절입니다. 그럴 때 거절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 돌아와서 보강하고, 그 뒤에 조금 더 고도화된 IR을 했습니다. 심사위원이 어떤 질문을 할 때 공격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나는 역시 안되나보다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걸 극복해서 내가 답변할 수 있으면 그 부분이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한 번에 되는 것은 없구나, 새롭게 창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힘들 때, 뭔가 꼭 해야 할 때 눈 꼭 감고 10번만 해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쁜 말은 자신의 뼈와 살이 되는 말이니 공격으로 듣지 말고 좋은 말로 받아들이고, 내가 이것을 넘어서서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하시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가 투데이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먼저, 내가 어떤 문제에 마음이 아프고 끌리는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제로 주거 문제를 겪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케이스입니다.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저 수많은 아파트의 불빛을 보면서 과연 내 집은 어디에 있고, 나는 왜 이렇게 있나’ 이런 생각들을 했었어요.

주거 고민 없이 자유롭게 살아보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꿨고 지금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이 들고 지치더라도 간절한 꿈이 있으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힘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마음이 끌리고, 아프고, 공감이 되는지를 먼저 찾고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기쁘고 재밌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돈’이 돼야 합니다. 사업적으로 금전적인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고객이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인지도 중요합니다. 이 네 가지가 딱 맞아 떨어질 때 창업을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Mentor Coaching(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 임은정 협회장)

대부분 창업 아이템의 페인포인트는 나로부터 출발한다. 그런데 그 페인포인트가 정작 타겟군에게는 페인포인트가 아닐 때가 많다. 고수플러스는 타겟군, 즉 고객의 소리에 집중해 빠르게 피봇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현했다.

고수플러스는 촘촘한 창업 과정을 거쳤고, 락인 효과가 뛰어난 기업이다.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선 마케팅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에서도 마케팅비가 나가는 구조를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로 잘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익 창출 및 자금 조달 계획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런웨이(Runway·보유 현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 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고수플러스의 박영은 대표가 힘든 시기를 거치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나의 스윗 스팟 즉 자기다움을 찾았기에 가능했다. 자기다움이 바탕이 됐고, 여기에 간절함 한 스푼이 더해졌다.

나또한 간절함으로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있기에 그 간절함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J커브를 그리며 향후 고시원계의 야놀자가 될 날을 기대해 본다.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그 길에 아낌없이 응원을 보낸다.

투데이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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