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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한양행, ’52주 신고가’ 기록… 폐암 치료제 FDA 허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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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 확인 가능성과 렉라자 승인 기대감 등을 분석한 증권사 의견에 영향을 받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음달 중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 확인 가능성과 렉라자 승인 기대감 등을 설명한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후 1시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00원(5.89%)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된다. 유한양행은 장중 9만3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음달 중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FDA 허가 여부 확인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중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미국 FDA 허가 여부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FDA 허가 획득 시 4분기 내 출시가 예상돼 마일스톤 6000만달러 반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도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 FDA 승인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승인 기대감에 주가가 오를 수 있다”며 “8월22일인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의 허가기일 기한이 가까워지며 유한양행의 주가가 상승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경우 기한 대비 2개월 먼저 승인된 이력이 있어 렉라자 또한 기한 전 승인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승인 이후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2025년도에 확인할 마리포사 임상 3상 최종 OS 데이터 발표 및 렉라자·리브레반트 피하주사 병용요법 승인 등의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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