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PGA는 “군산CC 오픈 총상금이 지난 11일 1라운드 종료 기준 총 8억7140만7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PGA 투어 시즌 13번째 대회인 군산CC 오픈은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CC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기본적으로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그러나 대회를 주최하는 군산CC는 프로암대회의 유료 판매와 함께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매출 전액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했다. 정확한 상금 규모는 최종라운드 때 발표된다.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김백준은 “KPGA와 군산CC에서 큰 배려를 해 주셨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출전 선수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어 18년차’ 베테랑 문경준은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고 행복한 상황”이라며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는 더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셨으면 한다.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멋진 명승부를 팬 여러분께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CC 오픈 갤러리 입장권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은 군산CC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입장권은 골드 티켓과 다이아몬드 티켓으로 구분된다.
골드 티켓은 주중에는 1만원, 주말에는 2만원이다. 다이아몬드 티켓은 주중 5만원, 주말 7만원이다. 전일권으로 구매할 경우 골드 티켓은 1만원 할인, 다이아몬드 티켓은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입장한 갤러리 대상으로 매 라운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갤러리 차량 주차는 군산CC 주차장에 하면 된다.
군산CC 관계자는 “갤러리 모두가 ‘KPGA 군산CC 오픈’의 스폰서”라며 “많은 성원 바란다”면서 “주말에 갤러리들의 많이 찾아와 준다면 목표로 한 총상금 10억원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CC에서는 2009부터 올해까지 15회째 KPGA 투어 대회가 열리고 있다. 뿐 아니라 군산CC에서는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등 KPGA 주관 각종 대회가 열려 ‘한국프로골프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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