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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ST, 건설비 자체 조달하는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COT)’개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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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대학교]
[사진=세종대학교]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7월 11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UCOT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중국의 지원을 받는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극복하려면 설사 핵무기를 보유할지라도 적의 기습공격시 피해를 극소화시키고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공격용 무기를 개발해 적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of Tomorrow, UCOT) 건설은 전쟁억지력의 필수선결조건”이라며 UCOT 개발을 제안했다.

‘미래형 언더그라운드 시티(UCOT)’ 개발은 도심지의 교통체증 문제해결과 유사시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평상시 문화복지를 위한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것으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따라서 고수부지의 지하에 지하상가, 중앙 광장시설, 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주차장을 구축한다.

일산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60km를 UCOT로 연결하면, 시민들을 핵위협과 교통체증에서 해방시키고 이에 따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고수부지의 넓은 구간 37만평에 디즈니월드의 테마파크(EPCOT)를 벤치마킹하여 기술혁신관과 세계문화관을 만들면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설들을 각 기업들에게 주제별로 위탁경영하면 세계인구의 60%인 아시아 48억 명은 미국보다는 가깝고 저렴한 서울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UCOT를 건설하기 위해서 드는 총공사비는 92조 원으로 예상되나, 상가 분양수입 90조원 및 준설토 매각수입 6조원 총 96조원 재원을 마련해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UCOT 개발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연간 13조원의 교통혼잡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21세기의 세계중심도시로 비약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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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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