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인 코오롱티슈진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의 무릎 임상 3상 투약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2일 장 중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3830원(27.47%) 오른 1만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중 1만812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전날 개장 전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 완료 소식을 밝혔다. 이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미국 내 임상 1상에 착수한 지 18년 만이자, 2014년 임상 3상을 시작한 후 10년 만이다. 이제 추적관찰과 품목허가라는 최종관문만 남겨두게 됐다.
전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8% 내렸지만, 이날 뒤늦게 급등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내에서 1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품목허가신청과 함께 상업생산 및 판매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협의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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