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는 ‘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207억 원을 미국 에보뮨으로부터 수령했다고 12일 밝혔다.
APB-R3는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으로 간섬유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18(IL-18)에 대한 음성 피드백 조절자인 인터루킨 18 결합단백질이 SAFA 플랫폼에 결합된 지속형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달 20일 미국의 신약개발사 에보뮨을 대상으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기술이전했다. 총 계약금액 4억7500만 달러(약 6550억 원)이며 이중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207억 원), 판매 로열티는 별도인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자산은 약 900억 원, 누적 마일스톤은 1조2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5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한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 수령을 통한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SAFA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해서 기업가치를 재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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