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라이프플래닛)은 홍콩 대표 재벌 리차드리가 소유한 보험사 FW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달 26일 홍콩에서 진행된 ‘디지털 인슈어런스(Digital Insurance) APAC 2024’ 콘퍼런스 이후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와 홍콩 FWD의 그룹 디지털 총괄(CDO)인 라이언 킴 간에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FWD는 홍콩 대표 재벌인 청쿵그룹 리카싱의 아들 리차드 리가 설립한 홍콩계 보험사다. 2013년 홍콩 ING생명 인수를 시작으로 태국, 일본 등 아시아 10여 개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보험사로서 현재 뉴욕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라이프플래닛은 그동안 채팅 상담원을 운영해 보험상품 구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의응답, 설명 제공 등을 제공해 가입 전환을 고도화해 왔다.
향후 FWD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채팅 상담원을 보조하는 기능을 시작으로 간단한 상품 판매는 사람 상담원 없이 생성형 AI가 직접 보험 상담을 제공하는 단계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FWD 홀딩스와 이번 MOU를 통해 라이프플래닛이 그동안 쌓은 디지털 보험 판매 역량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 사업 전략 중 하나인 옴니 채널 구축의 속도를 배가하고 동시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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