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진군이 자랑하는 월출산 국립공원의 경포대 계곡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지난 8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진행되며 탐방객들은 총 1.6km의 아름다운 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경포대 계곡의 맑은 물에 손과 발은 담그며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의 경포대 계곡은 자연공원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 왔지만 매년 여름 성수기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계곡내 손, 발을 담그는 것은 가능하지만 취사, 목욕(수영),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거나 제한·금지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벌칙금이 부과된다.
시원한 경포대 계곡뿐 아니라 강진에서 관광지 3곳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함께 5만원 이상 식당이나 숙박 시설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타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들은 ‘강진군의 누구라도 반값+ 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 일원에서 레저투어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강진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가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를 맞이해 제트보트와 짚트랙 등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에는 기존 3만원이던 제트보트는 2만 2,000원으로, 2만 5,000원이던 짚트랙은 1만 5,000원으로 파격 할인된다.
행사가 열리는 가우도는 강진군에 속한 8개의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과 바다를 발아래 두고 천길 낭떠러지를 즐길 수 있는 짚트랙, 바닷바람을 가르며 온몸으로 속도감을 느끼는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상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2024 가우도 레저투어’는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던 가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해양레저 행사로, 이 기간 동안 가우도 모노레일 승강장 주변에 인공 백사장이 조성된다.
인공백사장 일대 바다에는 한시적으로 안전 펜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가우도의 경관을 보며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즈음, 강진으로 놀러오셔서 액티비티도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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