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두피 질환이 생기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자꾸만 손이 머리로 가고 그때마다 어깨로 떨어지는 비듬에 혹여 남들이 볼까, 수시로 살피느라 바깥 활동마저 위축되게 만든다.
대표적인 두피 질환인 지루성 두피염은 성인 5%가 경험한 적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속 시원히 털어놓고 말하기도 민망한 증상에 정확한 원인과 치료를 하기 보단 감추기 급급하다. 이에 두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민간요법과 카더라 정보에만 의지하기도 한다.
두피 질환은 현 두피 상태에 따라 진단이 달라져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같은 증상이더라도 지루성 두피염이 아닌 다른 두피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심한 두피 가려움으로 인해 잠을 자는 것도 힘들어 하루에 두 시간을 채 자지 못했다고 호소한 40대 A씨, 매일 쓰는 헬멧 때문에 두피 통증이 심해 집에서 직접 이발을 하고 있다는 40대 B씨, 두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벌침, 부항, 코코넛 오일 등 안 해본 민간요법이 없지만 10년째 두피 질환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60대 C씨, 계속 떨어지는 비듬과 각질 때문에 어두운 옷을 입는 것이 꺼려진다는 50대 D씨, 이들은 모두 자신이 지루성 두피염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을 괴롭히는 건 다른 질환이었다.
정확한 질환을 파악하지 못하니 관리법 역시 잘못된 방법으로 이루어졌고, 오랫동안 낫지 않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두피 관리법은 무엇일까?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지긋지긋한 가려움과 비듬. 내 두피에 무슨 일이?’ 편에서는 가렵고 예민해진 두피에 알맞은 성분의 샴푸 고르는 법, 건조한 두피 관리를 위해 필요한 아이템, 약 복용 방법 등 두피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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