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구간에 2962억원 투입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1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은 컨테이너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화물차량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예상하는 곳이다. 기존 도로만으로는 증가하는 교통량 처리가 어려워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는 게 해수부 설명이다.
해수부는 “인천신항을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존 진입도로를 확장하면 대형 차량 통행으로 주거지역 및 학교시설 등에 대한 소음, 분진 등의 공해를 일으킬 수 있고, 교통사고도 증가해 인명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진입도로 확장 대신 도로 하부에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왕복 4차선, 총 5.25㎞로 건설한다. 총사업비 2962억원을 투입해 2026~2030년 공사 진행을 목표로 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신항 개발에 따른 물류수송체계 적기 구축을 위해 관련 예산확보 및 사업관리 등 지하차도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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