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 늘어난 7조4574억원, 같은 기간 예상 영업이익은 9% 증가한 3740억원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 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기업들의 해외 수출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는데 CJ제일제당도 미국 시장에서 주요 제품들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도 업종 평균 대비 낮아 부담없이 접근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사업부문도 모두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국내 식품 매출은 소재 부문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공식품 수요 회복 효과로 소폭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은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존재하나 주력 국가인 미국에서는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이오 부문은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뤄짐에 따라 매각 예정 법인인 CJ셀렉타를 포함한 기준으로도 소폭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 CJ셀렉타 매각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매각 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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