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약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금일 채권시장은 전일 금리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릴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내 시장금리 낙폭이 과도하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미 물가지표 둔화와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면서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서 연준 9월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재차 확대되며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6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0%, 근원 CPI는 3.3% 상승했다. 이에 페드워치는 기준 9월 인하확률을 84.6%로 반영, 하루 전 69.7% 대비 기대를 크게 확대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 발언이 일부 매파적으로 해석되고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부재하면서 금리는 상승했다. 7월 금통위는 3.50% 만장일치 동결이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대출 등 금융 불균형 리스크 지속에 대한 한은의 우려도 재확인되는 모습이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 기업 이슈로는 해양진흥공사의 미 달러화 표시 포모사채권 4억 달러 규모 공모발행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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