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에이치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에 따른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비에이치 주식은 전날보다 3.37%(850원) 오른 2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57%(900원) 높은 2만6100원에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79%(22.60포인트) 오른 2890.99를 보이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부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고객사인 북미 스마트폰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근 호조를 보이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2억 원을 거둬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최근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이 가격 인하, 인공지능 기능 탑재 기대감 등으로 예상보다 판매량이 양호하다”며 “이에 힘입어 비에이치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반기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비에이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4.1% 높인 1340억 원으로 제시했다. 1년 전보다 58.1%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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