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들어오라” 민주, 국힘 “탄핵 청문 철회부터”…가을 국회 개원식?

머니s 조회수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제22대 국회 일정이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강행과 여당의 반발 속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며 개원식 개최를 요청했지만, 여당은 ‘위법 청문회’라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15일 국회 개원식 개최를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여야의 극단 대치로 국회 개원식마저 무기한 연기되는 유례없는 일이 현재 진행형이다. 여야는 책임을 서로에 떠넘기기만 해 국회 개원식이 9월 정기국회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개원식 개최를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의힘의 보이콧으로 협의가 불발됐다는 입장이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당내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원식 개최가 적절한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도 “국회의장의 의지도 있고 개원식을 안 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15일에 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여당 반대 입장이 드러나며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은 현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이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입장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18일과 25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본회의 일정이 여야 간 협의가 안 되는 것은 여당의 보이콧 전략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지도부도 통화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 개원식은 어려울 것 같다. 8월도 쉽지 않아 보이고 9월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청문회와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김건희 특검법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오는 9월에 있을 시정연설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개원식은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탄핵 청원 청문회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돼 원천 무효고 증인들이 출석할 의무도 없다고 주장한다.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도 청구할 예정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원식과 관련해 “야당이 이렇게 무도하게 근거 없는 탄핵 청원 청문회를 하겠다는데 개원식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겠냐”며 “우리는 현재 개원식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의 가파른 대치 전선은 상임위도 예외가 아니다. 민주당이 선점한 11개 상임위는 여당의 반발과 퇴장 속에도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7개 상임위는 산적한 현안에도 정국 상황 탓에 가동되지 않으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황이다.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40여 일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7개 상임위 중 아직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은 상임위가 5곳이라고 지적했다. 2곳도 간사 선임 말고는 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에 반해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인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각각 5차례, 6차례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벌써 휴가 가셨냐”며 “윤 대통령 부부 방탄에 골몰해 민생도, 여당의 본분도 잊은 모양이다.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각종 청문회나 국정조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스스로 처량하지 않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에 대한 반발을 이유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본회의 표결을 앞둔 ‘방송4법’과 다른 특검법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미래 먹거리였는데 “한국이 또 당했다?”…예상 밖 결과에 업계 ‘발칵’
  • “역대 정부와 동일하다고?” 尹부친 묘지 CCTV 설치되자 국민들 반응 ‘깜짝’
  • 30여 년 한 우물 파더니 “마침내 날개 달았다”…시대적 흐름에 ‘방긋’
  • “등록금보다 월세가 더 무서워요” 학부모들 곡소리 나오고 있다는 지역
  • 서울 아닌데도 연예인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지역, 바로…
  • 한동안 방송서 안 보이던 ‘전설의 조동아리’ 멤버…이렇게 살고 있죠

[경제] 공감 뉴스

  • “전국 760만명?”, “1인 100만원 상당?”…단비 같은 지원금 소식, 기대감 ‘활짝’
  • 틈새시장 파고 들더니 “중국이 이럴 수가”…삼성·LG ‘초비상’
  • “100년을 버텨낸…” 두산이 재계의 최고 생존자로 불리는 진짜 이유
  • “독점 우려된다”…랜드마크 잃어버려 지역 반발 심각한 업계 현황
  •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역대 최저는 사실 ‘이때’였다고?
  • 서민 위해 할인했더니 “이럴 줄은 몰랐다”…편법이 판치자 ‘발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국 극장에서…” 소녀시대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맞아 특급 소식 발표

    연예 

  • 2
    “주행거리가 무려 1,000km?”.. 세계 최초로 ‘이것’ 탑재한 벤츠 세단, 대체 뭐길래

    차·테크 

  • 3
    KDI “기초연금 선정기준, 중위소득 50%로 축소하고 지급액 늘려야”

    뉴스 

  • 4
    공정위, “알짜 택지 딸 회사에 전매” 대방건설에 과징금 205억… 법인 고발

    뉴스 

  • 5
    '최민수♥' 강주은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발언, 진짜 의미는…"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미래 먹거리였는데 “한국이 또 당했다?”…예상 밖 결과에 업계 ‘발칵’
  • “역대 정부와 동일하다고?” 尹부친 묘지 CCTV 설치되자 국민들 반응 ‘깜짝’
  • 30여 년 한 우물 파더니 “마침내 날개 달았다”…시대적 흐름에 ‘방긋’
  • “등록금보다 월세가 더 무서워요” 학부모들 곡소리 나오고 있다는 지역
  • 서울 아닌데도 연예인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지역, 바로…
  • 한동안 방송서 안 보이던 ‘전설의 조동아리’ 멤버…이렇게 살고 있죠

지금 뜨는 뉴스

  • 1
    “깜짝 놀랄만한 소식”.. 기아 EV4, 기본으로 탑재되는 이것에 소비자들 ‘화들짝’

    차·테크 

  • 2
    세종청사 옥상정원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3월 1일부터 개방

    뉴스 

  • 3
    "여전히 중견수 본능 남아있지만" 트라웃, 우익수로 비공식 데뷔전 어땠나? 본인은 만족

    스포츠 

  • 4
    "하루가 급해"··· SK하이닉스 1기 팹 앞당겨 착공

    뉴스 

  • 5
    "설거지 줄이려고 자주 썼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큰일 나는 '의외의' 물건

    여행맛집 

[경제] 추천 뉴스

  • “전국 760만명?”, “1인 100만원 상당?”…단비 같은 지원금 소식, 기대감 ‘활짝’
  • 틈새시장 파고 들더니 “중국이 이럴 수가”…삼성·LG ‘초비상’
  • “100년을 버텨낸…” 두산이 재계의 최고 생존자로 불리는 진짜 이유
  • “독점 우려된다”…랜드마크 잃어버려 지역 반발 심각한 업계 현황
  •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역대 최저는 사실 ‘이때’였다고?
  • 서민 위해 할인했더니 “이럴 줄은 몰랐다”…편법이 판치자 ‘발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추천 뉴스

  • 1
    “전국 극장에서…” 소녀시대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맞아 특급 소식 발표

    연예 

  • 2
    “주행거리가 무려 1,000km?”.. 세계 최초로 ‘이것’ 탑재한 벤츠 세단, 대체 뭐길래

    차·테크 

  • 3
    KDI “기초연금 선정기준, 중위소득 50%로 축소하고 지급액 늘려야”

    뉴스 

  • 4
    공정위, “알짜 택지 딸 회사에 전매” 대방건설에 과징금 205억… 법인 고발

    뉴스 

  • 5
    '최민수♥' 강주은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발언, 진짜 의미는…"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깜짝 놀랄만한 소식”.. 기아 EV4, 기본으로 탑재되는 이것에 소비자들 ‘화들짝’

    차·테크 

  • 2
    세종청사 옥상정원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3월 1일부터 개방

    뉴스 

  • 3
    "여전히 중견수 본능 남아있지만" 트라웃, 우익수로 비공식 데뷔전 어땠나? 본인은 만족

    스포츠 

  • 4
    "하루가 급해"··· SK하이닉스 1기 팹 앞당겨 착공

    뉴스 

  • 5
    "설거지 줄이려고 자주 썼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큰일 나는 '의외의' 물건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