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민영 기자]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양천)은 기획재정부의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목동선 경전철 사업의 에비타당성조사 탈락은 오세훈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우 부의장은 11일 ‘무산된 목동선 조기착공,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이 책임져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낙후된 서남권 철도교통망과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로 대표되는 목동아파트 단지를 관통하는 목동선은 민자사업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이를 공약에 반영한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 부의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목동선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서울시에 있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시작한 2021년 10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목동선이 무산되면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건설 등으로 인한 양천 지역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하다”며 “서울시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에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추진, 조속한 착공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0년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목동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계획으로 국토부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20년11월 승인,고시했으며, 21년10월부터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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