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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는 명품 브랜드들이 직접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품(짝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은영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스 카테고리 총괄매니저와 이준성 럭스 플랫폼 총괄매니저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플랫폼 최초로 샤넬·불가리·티파니·보테가베네타·돌채앤가바나 등이 직접 입점했다”며 “럭스는 ‘원 앤 온리’(One and only) 명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로 출범 1주년을 맞은 럭스는 카카오톡에 입점한 명품 선물 전문관이다. 200여 개의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카카오톡 내에서 선물할 수 있다. 패션·뷰티 브랜드는 80여개 정도다.
럭스를 찾는 이용자는 늘고 있다. 1년 간 거래액이 두자릿 수로 늘었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구매해 친구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다른 매장이나 플랫폼에서 판매하지 않는 단독 상품도 제공한다. 일부 상품을 대상으로 원하는 문구를 상품에 새기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서 총괄 매니저는 “럭스가 전세계에서 디올 립글로우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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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는 선물하는 마음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포장과 배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배송 과정에서 상품이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특수물류 전문기업인 발렉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대부분 상품에 대해 익일 배송도 보장한다. 서 총괄 매니저는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포장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전달한다”며 “최근에는 샤넬 코코 크러쉬 상품을 구매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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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브랜드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에서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하지 않은 샤넬은 럭스를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럭스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사실상 전국민이 이용자인 카카오톡을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하기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층과의 접점도 넓힐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 총괄 매니저는 “명품 브랜드 본사의 최고기술책임자와 소통하며 정보 시스템을 결합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별도 시스템을 갖출 필요 없이 카카오톡 플랫폼을 그대로 이용해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 커머스 사업의 효자로 자리매김한 럭스는 연내 VIP 로열티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올해도 두자릿 수의 거래액 성장률을 올린다는 목표다. 서 총괄 매니저는 “선물하기 경험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갖고 싶지만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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