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한다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인적분할한 뒤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한다. 두산그룹의 성장동력을 클린에너지와 스마트머신, 반도체 등으로 3대축으로 나눠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두산그룹은11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병 및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합병과 자진상폐 등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소형 건설기계 시장, 협동로봇 시장의 사업적 결합을 이룬다는 목표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이 북미, 유럽 등에 걸쳐 보유한 네트워크 및 경영인프라 등을 활용해 성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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