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시간 전략 게임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는 지금도 유명한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블리자드의 게임 이외에도 여러 실시간 전략 게임이 탄생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실시간 전략 게임은 하향세를 보였다. 타 게임에 비해 높은 진입장벽이 단점으로 지적받았고 ‘스타크래프트 2’를 마지막으로 실시간 전략 게임은 조금씩 잊혀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올해부터 다시 실시간 전략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한국의 민속놀이라고 부를 만큼 실시간 전략 게임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오랜만에 다른 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실시간 전략 게임 팬이라면 기대해 봐야 할 게임”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자이언트가 제작한 ‘스톰게이트’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 등을 제작한 베테랑이 모여 제작했다.
‘스톰게이트’는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와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인 셀레스철 등 3개 종족이 등장한다. 사용자는 한 종족을 선택하여 대전 플레이나 협동 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출시 이후에도 올해 안에 신규 협동 모드와 협동 모드 전용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 등의 업데이트와 맵 에디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맵 에디터를 통해 사용자는 게임 내부 설정도 할 수 있어 실시간 전략 게임을 뛰어넘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가 맵 에디터를 통해 수많은 콘텐츠를 탄생시킨 것처럼 ‘스톰게이트’ 역시 서용자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통해 게임이 더욱 다양해지고 수명이 연장될 수 있는 것이다.
‘스톰게이트’가 높은 전략성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가능하다면 과거 실시간 전략 게임을 즐겼던 팬들의 관심을 얻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스톰게이트’를 통해 한동안 잊혀졌던 실시간 전략 게임의 인기가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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