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몸’에 관한 책 베스트셀러 상위권
‘전지적 루이&후이 시점’…30ㆍ40대 독자 多
어휘력을 늘려주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론을 전하는 ‘내 몸 혁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11일 예스24가 발표한 종합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어휘력과 문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7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어른의 어휘력’으로 대중에게 어휘력과 문해력이라는 화두를 던진 유선경의 첫 필사책이다. 전작에서 어휘력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통찰을 제공했다면, 이 책에서는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인 필사를 소개한다.
필사는 ‘극단적으로 느린 독서’다. 필사는 알고 있었지만 쓰일 기회가 적었던 표현이나 어휘를 익혀 비로소 내 것으로 만들어 준다.
이어 유시민 작가 신작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과 미국 칼럼리스트 모건 하우절의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불변의 법칙’이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박용우의 33년 비만 연구와 임상 치료 경험이 담긴 ‘내 몸 혁명’이 4위에 올랐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임직원들의 비만과 대사 이상을 치료해 온 저자의 건강 라이프코칭을 한데 담은 책이다. eBook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백세시대를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이 허리디스크나 무릎 통증보다 더 챙겨야 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요산, 중성지방, 지방간을 잘 관리해서 혈관 노화를 최대한 늦춤으로써 심각한 혈관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혈관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점은 뱃살이 붙으면서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때”라며 “작년보다 허리둘레가 늘어 바지가 맞지 않는다면 내 혈관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탄생 및 성장 스토리를 담은 포토 에세이 ‘전지적 루이&후이 시점’이 예약 판매만으로 금주 종합 베스트셀러 13위 및 에세이 분야 2위에 올랐다.
31일 출간을 앞둔 이 책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탄생부터 1살이 되기까지 폭풍 성장 과정이 담겼다. 또 아이바오의 육아일기와 낭만판다 러바오의 행복한 순간 등 판다월드의 특별한 일상을 담았다.
예스24가 해당 도서의 구매자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이전 판다 푸바오의 포토 에세이와 비슷하게 30·40세대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8.2%로 1위, 40대가 34.6%로 2위를 차지했으며, 50대(12.8%), 20대(11.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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