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상반기 일 활성 사용자 수(DAU)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은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일 활성 사용자 수 중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이 평균 81%로 조사됐다. 이는 지그재그에 방문하는 고객 10명 중 8명 이상은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인 것으로, 이벤트 유입 등으로 앱에 단순히 접속만하는 고객이 아닌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진성 고객’ 비율이 높음을 의미한다.
구매를 목적으로하는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지그재그의 올해 상반기 결제자 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하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구매 의향을 갖고 앱에 접속하는 진성 고객 비율을 높이며 지속적인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중순(6월10-16일) 대형 프로모션이 없던 평시에도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지그재그에 상시 방문하는 충성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한 지난 2분기(4월~6월) 10대 고객 신규 가입자 수와 해당 고객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0% 증가하는 등 어린 연령대 고객 유입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쇼핑몰,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위주의 폭 넓은 셀렉션이 지그재그를 다시 찾게 만들었다. 다양한 셀렉션 중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입한 개인 맞춤 상품 추천 및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쇼핑 편의성을 향상했다. 유의미한 리뷰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도 상품을 직접 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없앴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도 진성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 직진배송 상품군을 넓히고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및 새벽 배송이 가능한 퀵배송을 도입하며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트래픽과 진성 고객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데 지그재그 앱 방문자 중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율이 높다는 것은 패션, 뷰티 등 스타일 관련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이 지그재그로 모이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그재그에 입점한 스토어의 매출 향상과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위해 기술 고도화, 마케팅,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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