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이 미국 어댑티브 오픈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 크릭 스테이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4언더파 68타, 2라운드 2언더파 70타에 이은 이날 68타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은 사흘간 14언더파 202타를 쌓은 잉글랜드의 킵 포퍼트에게 돌아갔다. 이승민과는 4타 차다.
이 대회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2022년 창설됐다. 초대 우승자는 이승민이다. 이승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웃코스 방향(1번 홀)으로 출발한 이승민은 2번 홀 버디를 낚았지만, 4번 홀 보기를 범했다. 6번 홀과 8번 홀에서는 버디 2개를 추가했다.
10번 홀 보기는 13번 홀 버디로 막았다. 16번 홀에서는 대회 두 번째 이글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도 같은 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17번 홀 범한 보기는 1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SK텔레콤은 이승민을 후원한다. SK텔레콤 역시 2022년부터 어댑티브 오픈을 진행한다. 올해는 내달 16일 충북 음성군 감곡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SK스포츠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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