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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저희 역량 어때요?” K바이오, 기술력 소개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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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관람객에게 회사 특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사진은 이날 BIX 2024 모습. /사진=김동욱 기자

“행사 둘째 날 오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회사의 특장점을 잘 설명해 비즈니스 기회를 잡고자 합니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한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기회 삼아 자사 기술력 등을 알리고 고객사를 확보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최 측인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BIX 2024 참관객은 1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참가 기업 수와 부스 개수가 전년보다 각각 31.6%(190곳→ 250곳), 9.2%(412개→ 450개) 늘어난 만큼 참관객 수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년 행사인 BIX 2023에서는 8847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11일 BIX 2024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 /사진=김동욱 기자

국내 기업들은 부스를 꾸리고 회사 역량을 홍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LED 스크린과 월 그래픽을 통해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203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132만4000리터)을 확보할 것이란 게 골자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QR코드로 제작된 브로슈어를 활용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역량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에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을 완공 및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이번 행사에서 강조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미팅만 최소 20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람들이 부스를 많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BIX 2024에 마련된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 /사진=김동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수주계약을 겨냥하기보다는 캐파(CAPA·생산능력)와 제품 포트폴리오 등 회사 역량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는 게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장갑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갑을 끼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환자처럼 손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회사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특수 장갑을 끼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치료제를 투약하는 움직임을 해보도록 권하고 있다”며 “손 움직임이 제한적이어도 저희 제품을 쓰면 큰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BIX 2024에 마련된 에스티젠바이오 부스. /사진=김동욱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CDMO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도 관람객 맞이에 분주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공정별 설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스에 방문한 고객사만 100곳이 넘고 그중 일부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 부스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크로젠은 이번 행사에서 암 유형별 DNA·RNA 변이 분석 서비스, 싱글셀 공간분석 기술 등을 선보였다.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관람객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젠톡을 비롯한 회사 강점을 소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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