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천국,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2년간 이뤄낸 대표적인 분야별 성과물로 이같이 꼽았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은 진흥원이 최우선 자랑하는 결과물이다.
지난 2년 동안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창업공간을 400실로 확대했으며, ‘기회 스쿨’을 통해 창업인력도 3500명을 양성했다.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 조성해 총 1935억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가 18% 증가했다.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도 자랑거리.
지난 2년간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확대해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바이어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나 확대했다.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 만남을 온라인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해 수출 성과 1억 6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신산업 육성,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빼놓을 수 없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펀드 조성으로 338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재직자·창업가 등 총 5만1400명 인력을 양성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하고, 바이오 유휴부지(2만 5287㎡ 규모)에는 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을 개발할 계획이다.
G-펀드는 당초 목표액 1조원을 넘어서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기간도 2년을 앞당겼고 조성 규모도 2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R&D 혁신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도 냈다. 올해 기술개발과 산업화 예산을 2년전보다 28% 더 배정했다.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 사를 육성해 수출탑 포상(21개 사), 코스닥 상장(19개 사) 등 실적을 거뒀으며, 지역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 사를 지원하고,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도 709억원을 투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2년 동안 임직원이 합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도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