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재활분야 물리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물리치료학과 4년제 학제 일원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대학이 의료인과 물리치료사 양성을 위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설치·운영토력 해 의료기사 양성과정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3년제, 4년제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다.
세계물리치료연맹(WPT) 가맹국인 미국을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경우 물리치료사의 기본교육 수준과 회원 자격을 최소 학사학위 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5년제 6년제 물리치료학제를 시행해 의료기술의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대식 의원은 “22대 국회는 시작부터 여야가 정쟁 중이지만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협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민생법안을 발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에서 김대식·조경태·박수영·김기현·강승규·조정훈·김용태·배현진·고동진·박성민·정연욱·박성훈·곽규택·주진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인순·허종식·조승래·조정식·이정문·김영호·이재강·정을호·고민정·진선미·김원이·김윤·오세희·채현일·이기헌·박정현·한창민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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