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한민국이 초고령 사회가 됐다.
11일 통계청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는 통계청이 전망한 초고령 사회 진입 시점인 2025년보다 반년가량 빠르다. ‘2004년 고령화 통계’에 따른 초고령 사회 진입 시점인 2026년과 비교하면 1년 이상 앞당겨졌다.
초고령 사회가 되면 지방 소멸은 물론 유아원 –초등학교-산부인과 소아과 소멸현상, 노인복지비 급증 등 사회의 근본적 변화가 발생한다.
행정안전부는 전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 공식 발표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4698명 더 많다.
전체 고령 인구 중 절반 가량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주소를 둔 수도권 거주 인구는 448만982명이다. 비수도권은 551만234명이다.
전반적인 고령화 비율은 비수도권이 높았다. 학업이나 일자리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주한 젊은 층이 늘어난 영항이다. 수도권은의 고령화 비율은 17.24%였다. 비수도권은 21.84%를 65세 이상이 차지했다.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지역은 전남이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비율을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6.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25.35%), 강원(24.72%), 전북(24.68%), 부산(23.28%), 충남(21.80%), 충북(21.42%), 경남(21.25%), 대구(20.26%)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 11.32%로, 서울은 18.96%였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2013년 1월 600만8757명(11.79%)으로 600만명대에 진입한 뒤 2017년 1월 703만1367명(13.60%), 2019년 12월 802만6915명(15.48%), 2022년 4월 900만4388명(17.45%)으로 매년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운영 전문가 과정>
땅집고는 최근 늘어나는 시니어 부동산 개발 니즈에 맞춰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과 운영 전문가 과정(3기)’을 오는 8월 28일 개강한다. 올해 2월, 5월 순차적으로 개강한 1기, 2기는 조기 마감했다. 이번 과정은 시행사나 건설사, 자산운용사, 건축설계회사, 투자회사, 감정평가회사, 공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 회원이 대상이다.
강의는 현장 스터디 3회를 포함해 총 18회로 진행한다. 금융권 최초 요양사업 전문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의 이상욱 본부장은 ‘시니어 시설과 요양시설 수익화를 위한 사업성 검토 및 개발’이라는 주제로 시설 관련 제도와 관련 법규, 입지 선정 전략 등을 공유한다.
황문영 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사무국장은 시니어주거와 요양시설의 차이점과 운영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국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공빠TV’의 문성택씨는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기존 실버타운 개발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30분이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02)6949-6190.
▶ 월세 300만원인데 대기만 300명?! 초고령화 사회 한국, 시니어 주거 시설은 턱 없이 부족, 블루오션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 ☞ 땅집고M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 ‘대형 태극기’ 논란에 직접 나선 오세훈…“이런 형태도 좋고, 전국민 아이디어 다 받겠다”
- 잠실장미 아파트-상가 조합원간 재건축 파열음…상가 강경파 소송전 조짐
- 전국 사전청약 취소 속출 “국토부 방관에 내 집 사라져” 당첨자들 울분
- 한은, 기준금리 3.5%로 동결…’1년 7개월 유지’ 최장 기록
- 8월부터 재건축 부담금 부과…가구당 평균 1억, 총 68개 단지 낼 듯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