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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약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16주 연속 상승을 유지 중이다. 전셋값 역시 60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24% 상승하며 16주째 올랐다. 이는 2018년 9월 17일(0.26%)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52%)·용산(0.36%)·서대문(0.35%)·마포(0.35%)·은평구(0.30%)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선 송파(0.41%)·서초(0.40%)·강동(0.32%)·강남(0.28%)구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고 매도 희망가격도 높아지면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인천(0.05%→0.06%)과 경기(0.05%→0.06%)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에선 중구(0.13%)·남동(0.12%)·부평(0.08%)·계양(0.08%)·미추홀구(0.06%) 등지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에선 과천시(0.49%)·성남 분당구(0.31%)·수원 영통구(0.16%)·화성시(0.15%)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지방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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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그렸다.
서울(0.20%) 전셋값도 전주와 같은 오름폭을 기록하며 60주째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인근 단지로 거래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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