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화인그룹 회장이 인구 감소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로봇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다양한 로봇 제작 기업과 협업으로 첨단제조 공정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11일 부산 사상구 화인빌딩에서 열린 ‘로봇 협의체 및 공동 연구센터 설립 컨퍼런스’에 참석해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설계 단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트윈, 생성형 AI 등의 시뮬레이션과 생산 제조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한 운영의 최적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인그룹은 글로벌 로봇 시장 성장에 발맞춰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 주총을 통해 화인그룹의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련했다”며 “수소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IT 기반의 솔루션을 접목한 그룹의 사업 전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화인그룹의 로봇 사업은 인포인이 주도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해 인수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인포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기반 디지털전환(DX) 솔루션과 로봇과 연계된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중심으로 DX 시장에 진입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업과 협력을 통해 제조 분야 및 헬스케어 에너지 분야의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설비의 설계 및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빠르게 변하는 로봇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관계 기업들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게 화인그룹의 계획이다. 장 회장은 “화인그룹은 현재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로봇 기업들과 많은 다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로봇 제조 중심이 아닌 국내외 다양한 로봇 제작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울경 지역의 제조 기반 고객사의 인력망과 첨단 제조 공정으로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의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로봇 생태계 조성 협의체 및 공동 로봇 연구센터 설립 추진 컨퍼런스가 화인그룹이 설정한 목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인그룹을 중심으로 ‘로봇 생태계 조성 협의체 및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의체에는 화인베스틸, 인포인, 로봇벨리, 다민로봇, 씨랩, 타누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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