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맥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의 데뷔 컬렉션 ’2024 가을 겨울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스트 런던을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젊은이들이 도시의 콘크리트 강둑과 넓게 펼쳐진 거리를 누비며 원초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통해 반항아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터프트 데님의 이음새와 제트 스톤 파편 자수로 뒤덮인 날렵한 수트의 가슴 부분에서 동물적인 화려함이 발산되는가 하면, 몸 선에 꼭 맞게 밀착되는 스트랩이 특징인 슬링 백은 풍부한 옥스블러드 레더 소재와 반짝이는 하드 메탈 소재 T-바 버클의 차가운 촉감이 대비가 돋보인다.
몸을 보호막처럼 감싸고 단단하게 조여진 이들의 룩은 기저에 내재된 본능을 위해 만들어졌다. 거대한 시어링의 감각적 쾌락과 현대 생활의 단단한 파편 조각들이 서로 충돌하는 느낌을 준다.
션 맥기르는 “맥퀸은 런던에서 창립된 브랜드로 깊이 애정하는 런던에 대한 아이디어를 항상 대표해 왔다. 이 도시에는 다채로운 인물들이 이끌어내는 지극히 본능에 충실한 에너지가 있다. 런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엄격함과 날것의 느낌으로 그 에너지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 긴장감 속에서도 시적이고 원초적이며, 강렬하면서 현실적인 무언가로 그것은 사람에게서 우러나온다. 이것을 조명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맥퀸 2024 가을 겨울 캠페인은 공식 온라인 부티크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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