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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 인천-파리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1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천-파리 노선은 다음 달 28일부터 주 4회, 오는 10월 6일부터는 주 5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엔 246석 규모인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여행 편의성을 제고했다.
티웨이항공이 이번 인천-파리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좌석 간격이 최대 11cm 더 넓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 등을 갖췄따.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파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특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회사는 앞서 장거리 여행객을 위해 멤버십 정책을 리뉴얼한 바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유럽 하늘길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의 유럽행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넘길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4개 노선의 운수권을 티웨이로 이관했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올해 안에 모두 취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파리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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