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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그룹의 계열사 위메프에 판매 대금 정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입점 셀러의 정산이 지연됐다.
11일 위메프에 따르면 기존 정산일인 7일 일부 셀러에 대한 판매대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10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위메프 셀러를 중심으로 플랫폼 측으로부터 판매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글들이 올라오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정산이 지연된 셀러 규모는 수백명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는 시스템 복구 작업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 정산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정산시스템 문제로 원래 정산일인 7일 일부 셀러들에게 판매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못했다”며 “시스템 복구 작업을 진행해 정산이 10일 일부 재개됐고 12일까지 모든 대금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관련 사안을 셀러들에게 모두 공지했으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몬의 경우 현재 큰 문제 없이 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 고객 사후 처리 등을 위해 판매대금의 20%를 보증금 명목으로 보관했다가 일정 기간 이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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