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 훈풍도 긍정적 영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11일 장중 한때 4만2000선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날 장중 4만2000선을 돌파했다. 전날 종가 대비 상승 폭은 한때 500포인트를 넘었다. 한국시간 10시 4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70포인트(0.78%) 오른 4만2133.39에 거래되고 있다.
소니그룹, 도쿄전자, 키엔스 등 주력 대형주에 해외 투자자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달 들어 9영업일 동안 약 2800포인트(7%)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히라츠카 타카시 히라츠카 리소나자산운용 트레이딩부 총괄 어드바이저는 “일본 주식의 저평가에 주목한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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