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안정성 입증·사업화 등 전 단계 중점 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새로 출범하는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해소지원단’의 전문기관으로서 업무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KTC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3층에서 열린 ‘제9차 규제자유특구 출범식 및 규제해소지원단 업무협약식’에서 전문기관으로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사했다.
협약 사항은 제9차 신규 지정된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실증 전 추진 방향 컨설팅 등 기술지원 ▲실증 중 실증 시험 및 인증 지원 ▲실증 후 특례 부대조건 이행 점검 등 사업화 지원 등이다.
또한 규제 부처와 공동으로 의견을 논의해 규제 해소 전략과 법령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표준인증 획득 및 지역 창업 기업 발굴 및 투자 유치 등 사업화 기반 마련에도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특구법 제75조 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중기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구역이다. 지역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사업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4월 도입 이래 총 9차례에 걸쳐 특구가 지정됐다. 9차 지정 신규 특구는 ▲경북(세포배양식품) ▲대구(이노-덴탈) ▲충남(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경남(수산 부산물 재활용, 생활 밀착형 수소모빌리티) 등 5곳이다.
KTC는 먼저 대구 이노-덴탈 특구관련 폐치아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공정 및 생산 골이식 소재의 임상적 안전성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 의료기기 인허가 및 법령 정비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소 연료전지 활용 제품들의 상용화를 위해 안전기준(안) 마련과 법령 개정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원장은 “전문기관으로서 실증 착수단계부터 실증 후 사업화 모색까지 전 단계 지원을 통해 규제자유특구가 성공적인 지역 혁신 클러스터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국내 기업 성장과 지역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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