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튀김기를 물청소하고 ‘인증샷’을 공개한 치킨집이 매출이 3배가량 늘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8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치킨집 튀김기 청소의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달인 박 씨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열심히 산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올린 사진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해당 치킨집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으로, 5월 리뉴얼 재오픈을 한 이후 매일 청소를 한 뒤 이를 SNS상에 게시했다. 박 씨는 매일 같이 튀김기의 기름을 비우고 깨끗하게 물청소를 하며 깔끔한 일상을 공개했고,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방송에 따르면 5월 17일 해당 가게 매출은 59만9400원이었으나, 약 한 달 뒤인 7월 5일 매출은 184만7900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박 씨는 “처음에는 평일에 ‘엄청 최악이다’라고 싶을 때가 3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평일 100만~180만 원까지 올랐다. 정말 (매출이) 많이 뛰었다”고 전했다.
박 씨는 방송에서 가게 개점을 준비하면서 직접 튀김기를 청소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름때가 눌어붙은 튀김 망에 뜨거운 물을 뿌리고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눌어붙은 기름을 녹이는 기발한 방법을 활용하기도 했다.
여러 식당을 방문하는 배달 기사도 “기름이 안 좋으면 닭이 검은색인데 (이 치킨집은) 닭 튀겨진 게 하얗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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