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벤처캐피털(VC)인 대성창업투자(대성창투) 주가가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간 대성창투가 게임사인 시프트업에 투자했단 이유로 주가가 상승했는데, 시프트업이 상장하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20분 대성창투는 전 거래일 대비 9.73% 내린 197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프트업은 공모가 대비 30.33 오른 7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창투는 2018년 시리즈B, 2020년 시리즈C 단계에서 시프트업에 투자했다. 시프트업 투자를 통해 원금 대비 10배가량의 이익을 거두게 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5월 21일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엔씨소프트 출신 게임 원화가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 회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4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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