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가까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내다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는지’ 물었더니 ‘한동훈 후보’라는 응답이 49.2%로 집계됐다. 그 뒤로 원희룡 후보 14.4%, 나경원 후보 8.5%, 윤상현 후보 2.7% 등이었다. ‘없음’모름’은 21.5%였다.
한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직전조사(6월25일 실시)와 비교해 17.0%포인트 높아졌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문자 논란에도 한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한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한 후보의 당선을 예상한 비율이 57.0%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한 후보 49.9%, 원 후보 14.7%, 나 후보 9.0%, 윤 후보 3.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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