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20포인트 넘게 오른 시초가로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28포인트(0.74%) 오른 2889.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888.76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132억원, 40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2.51%), LG에너지솔루션(0.14%), 현대차(0.3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기아(0.33%), 셀트리온(0.11%), KB금융(1.91%), 포스코홀딩스(0.81%) 등 시총 상위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25%) 오른 860.6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61.73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만 15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118억원, 기관이 2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1.00%), 삼천당제약(0.70%), 리노공업(1.04%), HPSP(0.50%), 클래시스(0.58%)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48%), HLB(-2.77%), 엔켐(-0.47%), 셀트리온제약(-0.11%)은 내림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요 지수 모두 1%대 상승을 기록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어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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