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앱클론에 대해 메인 파이프라인인 AT101의 임상 1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캐쉬카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앱클론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CD19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치료제의 효과가 장기간 유지됨을 확인했고 현재 국내 2상 임상 진행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간 결과 발표 예정이며 2026년 국내 시장 출시한다면 연간 250~300억 원 매출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자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시설을 구축하고, 2038년까지 독점권을 갖는 CAR-T 제조 관련 핵심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라며 “최근 연구자 임상 국내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고, 기존 CAR-T 불응/재발 환자 대상 유의미한 결과가 발표된다면 글로벌 기술 수출 가능성이 증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한, 앱클론은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수용체 2형(HER2) 항체치료제 AC101은 임상 2상에서 우수한 효과 입증하며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고, 2026~2027년 상업화 시 로열티 수익 확보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는 차별화된 CAR-T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텍으로, CAR-T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기업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라며 “글로벌 CAR-T 시장은 2023년 37억 달러(5조1000억 원)에서 2030년 182억 달러(25조2000억 원)로 연평균 26% 성장이 기대되고, 향후 AT101의 임상 결과를 팔로업하는 게 핵심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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