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현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 백악관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잠시라도 만나서 얘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10일) 저녁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 시간 등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자유롭게 얘기할 기회는 많다”며 “하지만 한·미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만나서 얘기해야 할 주제가 있어 정상회담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토 호스트국인 미국이 제일 분주하고 대한민국도 하루 반나절 동안 수십 개의 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시간상으로 어렵지만 정상회담을 할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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