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번스틴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의 역내펀드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 투자신탁'(이하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이 설정 이후 15년 동안 누적수익률 137.75%를 달성했다.
얼라이언번스틴 자산운용은 지난 10일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가 설정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1 밝혔다. 해당 펀드는 2009년 국내에 출시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형 역내펀드다.
해당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FCP I – 글로벌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 에 재간접 투자하는 형태 펀드다. ‘AB FCP I – 글로벌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2/3 이상을 고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채권 섹터의 다양한 투자 기회를 통해 총수익뿐만 아니라 높고 꾸준한 인컴 창출을 목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코로나 이후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2024년 현재까지 여러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피투자펀드가 70여 개국의 210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여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도 위험 분산과 수익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종류 A 기준)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37.75%에 달한다.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성과는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와 지급 방식만 다른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의 순자산 합계(지난 5월 말 기준)는 약 6565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설정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전체 순자산(약 8071억 원)의 81%에 이르는 수치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로 채권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투자 타이밍을 맞추려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미리 채권 시장에 진입해 3~5년간 장기 보유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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