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는 1% 내외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14% 상승한 배럴당 8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78% 상승한 배럴당 85.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4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4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220만 배럴로 유지한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OPEC은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와 유로존의 반등에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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